이날은 4/6 홈 개막 시리즈 두번째 경기. 들뜬 마음에 경기 시간 3시간 10분전에 도착했다..
입장은 평일엔 경기시간 1시간 30분전, 주말엔 2시간전부터.
오라클파크에는 출입구가 네 군데 있다. 첫번째는 2nd Street. 여기로 들어가면 3루쪽 좌석이랑 외야석 연결되는 좌측끝쪽.
두번째는 윌리 메이스 게이트 (메인 게이트). 홈플레이트쪽에 있고 여기로 들어가면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좌석까지 올라갈 수 있다.
다른 게이트로 들어가면 걸어올라가야됨.
윌리 메이스 게이트 옆에 있는 팀 스토어. 세컨드 스트릿 게이트 옆에도 팀 스토어가 있지만 거긴 규모가 작고 볼게 별로 없는편.
구장 안에도 소규모의 매장이 몇개 있다.
한글로 되어있는 티셔츠가 눈에 띄었다. 근데 글씨체 나만 웃긴가 ㅋㅋ
매장 인테리어가 올해 바뀌었다고 들었는데 꽤 예쁜듯. 잠시 구경할만하다.
세번째 게이트는 O'Doul 게이트. 1루쪽좌석과 외야석 연결되는 오른쪽끝이다.
O'Doul 게이트 옆에 있는 맥코비 만 (McCovey Cove). 여기 바다에 빠지는 우측 장외홈런을 Splash hit라고 부른다.
마지막으로 전광판 바로 뒤에 있는 Marina Gate.
입장 시간이 많이 남았는데도 사람이 엄청 많아졌다...
구장 외관 구경은 이정도로 하고 다시 윌리 메이스 게이트쪽으로 줄서러..
줄 서있다가 발견한 키움팬. 이날 키움 유니폼 6~7개쯤 본듯.
줄 서있는데 갑자기 옆에 있는 VIP 출입구?에서 종범신이 나오셨다 ㄷㄷ
집에 크보 40주년 기념구 있는데 가져올걸.. ㅠㅠ 급하게 폰케이스에 싸인 받았다 ㅋㅋ
내가 먼저 알아보니까 주변에 있는 외국인들 몇명도 싸인을 받았다 ㅋ
드디어 입장! 입장후에 바로 124-125구역으로 와서 줄을 섰다. 이 줄은 경기 시작전에 홈팀 선수들이 싸인해줄수도 있다고 해서 선 줄..
근데 8번 직관 오면서 싸인해주는걸 본적이 한번도 없다... 싸인 받는건 어느 순간 포기해버린.. ㅠㅠ
경기 끝나고도 여기 줄을 서는 사람들이 있다.. 경기후에 싸인을 받았다는 후기를 본적이 있는데 운이 엄청 좋아야 되나보다..
이날의 기념품은 카밀로 도발 바블헤드. 주말 경기마다 기념품을 나눠줄때가 많은데 선착순 15000명이다. 경기 시간 1시간전에만 와도 넉넉하다.
무슨 이벤트가 어느날에 있는지는 여기서 확인.
https://www.mlb.com/giants/tickets/promotions
6/26에 이정후 티셔츠, 7/28에 이정후 바블헤드 이벤트가 있다.
경기 시작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구장 한바퀴 돌면서 구경을 했다.
전광판앞, 외야석 142,143구역 사이에 있는 불펜.
여기는 전광판 뒤에 있는 공간. Marina 게이트로 들어오면 여기로 올라온다. 구장내에 먹거리들이 많다...라고 하기에는 고척돔이 100배 낫다. 다른 구장에는 없는 특이한 음식으로는 크랩(게살)샌드위치, 클램차우더 등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유명한 트램 케이블카
저~기 멀리 코카콜라병 뒤에 보이는 다리가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를 잇는 Bay Bridge이다.
꼭대기에서 광각 카메라로 한 장
땅볼 치고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이정후...
사실 이날 경기 내용이 (자이언츠 입장에서) 매우 실망스러워서 경기 사진이나 영상은 많이 남기지 않았다..
홈 개막 시리즈답게 만원관중
경기 끝나고 나오는 길에 급하게 찍은 월드시리즈 트로피들.
이날 경기는 졌지만 구장이 너무 예뻐서 여기 사는동안 자주 와야겠다고 다짐함.
그냥 내 기준 베이 에어리어에 사는것의 장점 = 오라클파크.
홈 경기 매일 출첵하고 있다 ㅋㅋ 현재 이번 시즌 병프 홈 승률 = 내 직관 승률 ㅇㅇ
끝까지 읽어준 겆붕이들 고마워~ 이정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