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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르완다 난민 이송법 통과... 인권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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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보수당 정부가 2년 전부터 추진해온 난민 이송법이 현지 시각 22일 의회를 통과함

이 법안은 보트를 타고 영국해협을 건너오는 망명 신청자를 르완다로 보내는 것이 골자임

2018년 이후 보트를 타고 영국해협을 건너온 불법 이민자는 12만 명으로 추산됨

앞서 영국은 난민을 받아주는 조건으로 르완다에 약 3천7백억 원을 지급하고, 2026년까지 지원금을 두 배가량 늘리는 등의 내용으로 르완다와 협약을 체결했음

하지만 정책 발표 직후부터 비인도주의적이라는 반발에 부딪혔고

또 지난해 11월에는 르완다가 난민을 보낼 안전한 제3국이 아니라는 이유로 영국 대법원이 위법 판결을 내리며 좌초하는 듯했음

근데 역시 영국은 영국이라는 생각이 드는게

이번에 의회에서 "르완다는 안전한 국가임" 이딴 내용의 법안을 통과 시켜서 종전 대법원 판결을 사실상 무력화 시켜버림

그래서 법안 명칭도 르완다 이민법이 아니라 '르완다 안전법(Safety of Rwanda Act)'임 ㅋㅋㅋ

언제나 그렇듯 할 일 없는 국제인권 기구들은 일제히 반발하기 시작했음

유엔 인권 최고대표와 유엔난민기구 최고대표는 공동 성명을 통해 "전 세계에 위험한 선례를 만든 것"이라고 지적했고

인권단체들은 난민을 불안전한 미래라는 위험에 빠뜨리는 것이라고 비판했다는데...


그럼 난민을 위해 국가와 국민을 불안전한 미래라는 위험에 빠트리라는 소리임?

인권단체들이 뭐라고 씹어대는지 전혀 궁금하지 않은 영국 수낵 총리는 오는 7월쯤 난민을 태운 르완다행 첫 비행기를 띄우겠다고 밝히며 난민법 시행을 강행할 의지를 드러냄



인도계 총리가 저러는 것도 좀 웃기기는 하지만 어쨌든 좋은 선례를 만든 점은 칭찬해줄만 함

영국 덕에 우리도 어디 아프리커 빈국에 몇백억 쯤 주고 똥남아 튀기들하고 난민새끼들 처분하는 법안 만들 명분이 생긴 거임


영국이 저렇게 탈출해버리면 앞으로 유럽 대륙 국가들만 죽어나가겠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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