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 무성황후
위진남북조 말기에 이르러 송으로 이행하기 직전, 북제의 황후이자 북제 사실상 마지막 황제의 어머니이기도 한 인물
북제 무성황제의 눈에 띄어 황후가 되었는데 황제가 다른 미인들 끼고 노느라 자기를 봐주지 않자
본인도 빡쳐서 내시들 불러서 "음행한 짓을 하며" 놀았음 ㅋㅋㅋㅋㅋㅋㅋ
당시 최고 대신 중에는 화사개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황후는 화사개를 꼬셔서 거의 매일 밤을 함께 보내는 사이가 되어버림 ㅋㅋㅋ
아 화사개가 미쳤나 싶을 수도 있지만 이때 그는 아주 당돌한 계획을 세우는데
황제한테 가서 무성황후의 아들 고위에게 선위하라고 요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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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하는 말이
"폐하께서 선위하시면 아무도 귀찮게 하지 않을테니 마음껏 노실 수 있습니다."
라고 말했고
황제도 "어 이거 괜찮은데??" 싶어서 바로 ㅇㅋ 날리고 아들한테 제위 넘겨버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시대는 노근본의 시대였다노
그러니 거칠게 뭐가 있어
고냥 화사개랑 황후(이제 태후지)랑 붙어먹으면서 신났는데
아 그런데 화사개 이 양반이 잘나가다가 원한을 사서 암살당해버림......
황후는 얼마나 상심이 컸을까 싶지만
스님 남틴 만나서 놀았음
그러다 빡친 아들 황제에게 폐위당하고 유배를 가서 갇혀 지냈는데
북주에서 쳐들어와서 북제가 망해버림
아 유배 당해 있었는데 나라가 망했으니 당연히 풀려났고, 이제 황후도 태후도 아닌 평민과 같이 되었으니 어찌 살아가면 좋을까 막막하기도 하였으련만
무성황후에게 그런 걱정은 없다.
바로 창녀촌에 신규 개업을 하고 자기 며느리 목황후와 함께 스스로 몸을 파는 기녀가 되어 생활함
황후랑 야스를 할 수 있다는 소문에 오피는 매일 문전성시를 이루었고
이 무성황후는
"为后不如为娼,更有乐趣。"
"황후가 되는 것이 창녀가 되는 것보다 못하니, (지금이)더욱 재밌다."
라는 명언을 남기시고
행복하게 살다가 수나라 통일 직후 돌아가심
ㄹㅇ 이것이 위진남북조의 욜로가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