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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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근교 가루이자와 리조트에서 2박한걸 써보려고 한다.
신주쿠에서 호도리쿠 신칸센을 타고 70분을 달려 가루이자와에 갔다.
가루이자와는 해발 1000m 아사마산 골짜기에 있는 도시인데 부자들이 피서지로 많이 온다네
그래서 그런가 낮에도 선선하고 밤에는 기온이 15도까지 떨어지더라..
가루이자와역에 도착한 후 셔틀까지 시간이 남아서 바로 앞 아울렛에서 시간 좀 때웠다.
셔틀을 타고 호시노야 가루이자와 리조트에 도착했다.
여기는 조,석식당이자 체크인 하는 곳임.
체크인 후 방을 안내받았다.
내가 예약한 "미즈나미" 라는 방인데 이름 그대로 강이 보인다.
그 외에 숲과 산을 볼 수 있는 "야마로지", 2층짜리 독채 "니와로지"가 있다.
객실 안에 있는 욕실과 화장실에서도 모두 강을 볼 수 있다. 근데 밖에서 내가 목욕하는 것도 다 보이겠더라..
원래는 히노끼욕조가 있는데 리노베이션 한다고 일반 욕조가 있는 방으로 배정받음
베란다로 나오면 연못과 풀과 빌라들을 볼 수 있다.
다만 벌레가 조금 있긴 한데, 날벌레 수준에
방에서 유카타?같은 외출복이 있는데 주머니가 없기 때문에 파우치도 따로 제공해준다.
리조트 시설에 대해 얘기하자면 부지가 약 12,000평으로 되게 넓다. 지도에 나온 스파, 식당가(하루니레 테라스), 카페, 온천, 호텔 등이 다 호시노야 에어리어다.
그래서 이동하는데 시간이 꽤 걸리므로 셔틀이 주기적으로 돌아다니고 큐브택시를 호출하면 객실 앞까지 데릴러 온다.
이렇게 주변에 강과 숲으로 조경이 되어있으며 계단식 논 같은 곳에서 애프터눈티를 즐길 수 있다.
오리 가족들도 많이 살고 자연친화적인 리조트임.
체크인 건물 2층에 가면 24시간 간식과 음료, 사케가 제공되고 휴식 공간도 있다.
그리고 온천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내부에는 실내, 실외 온천이 있고 사우나도 있다. 다만 아침 일찍을 제외하고는 투숙객 이외에도 이용 가능한 온천이라 오후에는 좀 사람이 많았다.
어기 외에도 빌라 근처에 메디테이션 베스라는 온천이 또 하나 있었다.
저녁 가이세키를 먹으러 식당으로 갔다.
가이세키는 인당 18만원으로 11코스가 나왔는데 퀄리티도 괜찮고 양이 많아서 먹을만했다.
밤에 찍은 리조트 풍경. 강에 떠있는 등은 저녁 되기 전에 뱃사공들이 와서 노가다로 하나하나 다 키는거 같더라..
다음날은 가루이자와 시내로 가봤다.
가루이자와 긴자 거리인데 딱히 크게 볼 건 없고 여기 명물인 사와야잼을 사봤는데 잼 종류가 장미, 말차, 바스크치즈케이크, 푸딩맛 등 다양했다.
아무튼 시내 구경 마치고 스파도 받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하루니레 테라스에 있는 카와카미안이라는 소바 맛집인데 소바세트를 시켜먹었는데 맛있었다.
다음날 아침에 비가 오고 난 풍경
인 룸 조식을 시켜먹었다.(일식, 양식 선택 가능)
체크아웃하기 전에 리조트 뒤에 있는 숲에 하늘다람쥐를 보러 갔는데 야행성이라 그런가 암것도 못봤다.
호시노야 가루이자와는 석식,조식 미포함으로 박당 100만정도 나온거 같다.
아무튼 2박을 마쳤고 다시 도쿄로 돌아갔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일본? 도쿄?에서 가장 비싼호텔 아만 도쿄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긴 글 봐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