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여행 2일차.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못자는 성격 때문에 4시간 정도 자고 6시에 자동으로 눈이 떠졌다
호스트분이 주신 일본 녹차와 어제 편의점에서 산 야끼소바빵, 타코주먹밥으로 간단히 식사를 하고 우지로 출발함
위 사진의 5번 라인에 쿠미코/하즈키/유코/토르가 있다고 해서 찾으러 감
처음으로 만난 리본이 본체인 관서따리 부장 유코짱
반갑더라 ㅋㅋ
그 다음 바로 옆에서 찾은 핫도그를 좋아하는 갤주 하즈키짱
쿠미코, 토르는 이때 못찾음 ㅋㅋ
뵤도인 입구. 일정이 빠듯할 것 같아서 들어가진 않음
뵤도인은 10엔 동전 뒷면에 새겨져 있고,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함
수학여행으로 교복입은 학생들이 줄지어서 오더라 ㅋㅋ
다음으로 간 곳은 쿠미코 벤치
구글맵에 실제로 쿠미코 벤치라고 등록되어있음 ㅋㅋ
벤치에 앉아서 사진 찍는데 교토에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지나가길래 한 컷 찍음
쿠미코 벤치에서 조금 걸어서 우지시 관광안내소 도착
유포에 점령당한 우지시 ㄷㄷ
카운터 누나한테 "스미마셍 히비케 유우포니아무노 치즈 오네가이시마스"해서 성지순례 지도 얻고 다시 출발
쿠미코가 우마쿠나리타이 외쳤던 우지다리.
여기서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남녀 무리가 한명씩 우마쿠나리타이!!!!! 외치고 서로 카메라로 영상 찍어주던데
뭔가 신기하기도 하고 웃기더라 ㅋㅋㅋㅋ
고와타역에 내려서 쿄애니샵이랑 쿄애니 본사 구경옴
둘 다 닫혀 있어서 밖에서 사진만 찍음. 쿄애니 화이팅!
이후 다시 우지로 복귀 후 사이제리야에서 간단히 식사함
600엔이라 가성비 좋았음
밥먹고 소화도 시킬 겸 미무로도역쪽으로 걸어감
2기 오프닝 사운드 스케이프에 나온 장소
미무로도역에서 20분정도 걸어서 "그 장소" 도착..
도착해서 좀 쉬고 있는데,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손녀와 할아버지가 왔음. 손녀가 쿠미코 아스카 존에 올라가서 웃으면서 앉아있으니 할아버지가 니콘카메라로 손녀 사진 몇장 찍어주시더라 평화로운 일본 감성 진하게 느끼면서 힐링됐음
손녀와 할아버지가 떠난 이후에 나도 쿠미코 아스카존에 올라가 앉아서 이어폰끼고 강가 풍경을 바라보면서 아스카 센빠이의 Hibike! Euphonium 들었는데 너무 좋았음 ㄹㅇ.. 그 자리에서 한 다섯 번은 들었던 것 같음
이후에 간 곳은 카오리 센빠이가 쿠미코에게 아스카네 어머니가 좋아한다고 하며 아스카네 집 방문할 때 사가라고 추천한 쿠리만쥬를 파는 제과점 幸栄堂 三室戸店
가게 들어가니 나이드신 할머니가 계셔서 인사하고 쿠리만쥬 종류별로 1개씩 달라고 하고 "스미마셍 샤신오 톳떼모 이이데스까?"하니 "하이 도죠"하셔서 신나서 사진 찍다가 돈 안낸거 생각나서 바로 스미마셍 하고 돈 드리고 만쥬 받음 ㅋㅋ
여담으로 만쥬 받고나서 사진 찍고 있는데 한 동네 아저씨가 들어오시더니 가게 주인 할머니랑 아스카 센빠이 유포니엄 소리 좋았다 등 유포니엄 애니 관련한 주제로 몇십분간 대화하는데 신기하더라..ㅋㅋ 역시 유포니엄의 마을이구나 생각이 들었음
사진 50개밖에 안 올라가서 다음에 이어서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