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영화제작은 김정은 집권 후 크게 축소됐었는데
6년여 만에 새로 만들어진 극영화가 얼마 전 텔레비전에 방영됐다고 함
화려한 편집에 반전 요소까지 더해져 미디어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겨냥했다고 함
'하루낮 하루밤'은 1958년 고위 간부의 배신을 김일성에게 알린 실존인물 라명희의 이야기를 담고 있음
김정일 시대에 비해 많이 축소됐었던 북한 영화 제작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저런 문화예술이 뭐가 중요하냐는
불만들 때문에 축소됐었던 듯
이 영화는 요즘 스타일에 맞게 감각적인 편집과 빠른 흐름, 반전에 반전을 더하는 장르적 구성까지 더했다고 함
이건 다른 연속극인데
CG활용하며 나름 스케일 키움
북한이 다시 영화를 내놓는 건 북한에선 영화야말로 '감화력과 파급력이 큰 사상교양 수단'이기 때문이라고 함
북한 영화는 형식은 새로워졌지만 내용은
여전히 수령을 옹위하고 사회주의 제도를 지키라는
과거 유훈을 답습하고 있다는 분석
결국 북한의 새 영화는 경제난에 지친
주민들을 달래기 위한 당근이면서도
주민들의 사상 이완을 단속하기 위한 산물이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