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S 트리폴리(LPH-10)
- 걸프전 당시 이라크군의 기뢰전에 공격당함
- 당시 이라크가 사용한 구소련 기뢰의 가격은 1,500달러
- 트리폴리는 당시 이라크 연안 기뢰 소해작전의 소해헬기 모함으로 작전 중
USS 콜(DDG-67)
- 예멘 아덴 항에서 알카에다의 자폭보트 공격당함
- 승조원 17명 전사, 39명 부상
USS 스타크(FFG-31)
- 이라크군의 개조된 다쏘 팔콘 50 비즈니스젯이 발사한 엑조세 대함미사일에 피격
- 이란•이라크 전쟁 도중 이란 견제를 위해 파견 도중 발생
- 대파, 승조원 37명 사망 및 21명 부상
USS 피츠제럴드(DDG-62)
- 일본 근해에서 필리핀 선적 화물선 ACX 크리스탈호와 충돌
- 승조원 7명 사망
ROKS 천안(PCC-772)
- 서해 NLL 인근에서 경비임무 수행 중 북 연어급 잠수정 어뢰 공격 피격
- 46명 전사
HMS 셰필드(D80)
- 포클랜드 전쟁 중 방공 임무 수행 차 기동 중 아르헨티나군 쉬페르 에탕다르 공격기가 발사한 엑조세 대함미사일에 피격
- 승조원 중 20명 사망
- 처음엔 부상해 있었으나 예인 도중 침몰
위 사건들에서 하나의 공통점이라고 뽑자면, 절차와 시스템 상 문제없다고 생각하던 상황에서 발생한 사건들이라는거
미 해군이 CIWS로 대함미사일 요격한 상황은 당연히 위험하지. 미국 정치권에서도 괜히 그런 일로 사상자가 발생하면 정치적으로 좋은 소리가 안나오므로 더 가슴 졸였을거.
하지만 해상작전이라는게 뭐 일방적으로 가둬놓고 두드려패는게 아니라는거. 어떤 이유로 시스템에 문제가 있거나 승조원 수준에서 오류가 발생하면 충분히 피격도 가능하고 천안함이나 셰필드함처럼 격침도 가능하다는 걸 유념해야됨.
위 사건 모두 시스템상으로는 문제없었음. 대응책도 다 있었음. 근데 왜 터졌냐?
완벽하지 않으니까. 무적이 아니니까.
그래서 중요한건 승조원들에 대한 계속된 교육훈련, 문제점 파악 후 계속된 수정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