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지
세종 시절을 다룬 사극이나 과학책에서는 똑똑한 이과충 정도로 나오는데 실제로는 악랄한 사채업자였다
명예 관직을 수여하려고 할 때, 정승이 재산을 불린다는 상소가 올라온다
모아둔 곡식이 썩을 정도였으며 심지어 성종에게 재산 주작을 하다가 걸리기까지 한다
아들을 불러서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데 재산은 많지만 검소하게 생활했다는 것
당당하니까 재산 조사 해보시던가? 라는 태도로 나왔고 결국 무혐의를 받는다
정인지가 죽었을 때도 최대한 검소하다 해주면서도 그래도 재산은 많다고 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