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6월에 일어난 사건
경북 경주에서 택시운행을 하던 26세 노이조씨는 경주에서 부산으로 승객을 태워준 후 다시 되돌아오는 길 (경부고속도로 부산톨게이트 12km 지점 부근)에 사고가 났음
급커브 길에서 커브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택시가 20여미터 아래 언덕으로 굴러 떨어짐
노씨는 사고 충격으로 차량에서 튕겨나가 겨우 정신을 차렸을땐 갓길의 타이어 자국만이 남았을 뿐 사고가 났다는 흔적이 전혀없어 숲속에서 고립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됨
허리를 다쳐 전혀 움직이지 못하자 손이 닿는대로 아카시아 나뭇잎과 풀을 뜯어먹길 어언 엿새(6일)째
그에게 구원의 손길이 다가왔음
다름아닌 노씨가 사고를 당한 지점에서 똑같이 트럭사고가 났는데,이를 조사하러 온 고속도로 순찰대 여영진 경사의 귀에 노씨의 신음소리가 들린 것
이후 그가 노씨를 발견,즉시 구조되어 양산의 모 병원에서 긴급치료를 받고 서울 고려대병원으로 후송되었다고함
노이조씨 최근 근황을 찾아보니 결국 장애인이 되셨지만 장애인 체육대회 우승도 하는 등의 도전을 하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