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일이 생겨 아침 7시에 철야 근무를 끝내고...
계획보다 조금 늦게 용평으로 출발했다.
10시 10분경 용평 도착
일주일만에 오는데 멀리서부터 보이는 하얀 발왕산과 레인보우의 스케일은 탈한국급이라고 생각한다..
근데 용평은 야외에 충전구역 많이 만들어두고 왜 눈을 여기다가 쌓아두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
곤돌라 타니까 드래곤캐슬이 보인다.
아땡 레인보우 최상단은 시야 안나왔을듯
설질은 입구에 아이스 있는거 빼면
2월 말인걸 감안하면 아주 좋은 편이었다.
100% 자연설 정설한 느낌에 범프도 평소보다 없어서 지난주 파우더데이보다 엣지 박기 훨씬 좋은 날이었음.
1
역시 눈이 사각이는게 아주아주 맛있었다.
오늘은 레인보우1 10번 레인보우3 4번 탔었던 것 같음.
설경은 눈이 엄청 많이 와서 나뭇가지가 안보여야 최고인 것 같다.
레인보우 최상단
일반적인 평일보단 사람이 많았음.
오전 10시 줄 피크일때 6~7분 기다리는 정도?
이번시즌 레인보우는 2월에 사람이 더 많은듯한 느낌..
리프트권이 많이 보인걸로 봐서 빼박 다른 스키장에서 원정온듯했다.
특히 비발디랑 휘팍..
1 급사를 촐랑대며 잘 내려가던 스키에이트좌...
레인보우2 상단은 이제 끝난 것 같다...
하도 펜뚫하니까 패트롤이 결계를 쳐둠 ㅋㅋㅋㅋ
레인보우1 상단에 누가 DCSG 몇글자 적었길래
중간에 살짝 해가 비치니까 정말 아름다웠다.
이번시즌 역대급 적설이라 올때마다 눈 보는게 너무 좋음!
해질녘에 가까워질수록 하늘이 개었다.
2월 마지막 런 ㅠㅠ
역시나 파라다이스도 경치와 설질 모두 끝내줬다. 솔직히 올시즌 항상 눈쌓여서 실크로드 상단보다 더 이뻤다고 생각함.
3월초까지 영상으로 안올라가니까 시간 될때마다 열심히 왔으면 좋겠다.. 지금 기세로는 용평은 한 달 뒤에야 폐장할 듯 하지만 날씨가 어떻게 될지 모르잖아?
남은시즌 즐스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