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는 무릎 연골이 아파, 서있는 일이 거의 불가능한 아내분과
전북 임실에서 함께 살고 계시다

농사일을 마치고 들어오시자마자,
바로 차 두 잔을 끓이는 중

할매 입맛에 맞춰 갖다주는 할배

이 노부부가 밥을 먹을 땐,
자상하게 반찬을 할머니 밥에 놓아주시고


설거지도 늘 할배의 몫이다

앉아서 하는 일은 할매가 하려는데
그마저도 할배가 놔두라고.
이번엔 감을 따는 할배.

혼자 방 안에서 밖을 바라보는 할매를 보고
심심할까 나오라고

세심하게 챙겨주시는 할배
할배 혼자 외출하실 땐,



혼자 계실 할매가 걱정돼,
계속 뒤돌아보고
손인사까지 잊지 않으시는 할배

큰 딸의 58번째 생일.
용돈과 함께 내용이 적힌 카드를 함께 보내려고..
(4남4녀 아들딸과 며느리,
사위의 생일까지 챙기는 할배)

할매 보청기 청소 또한 할배의 몫

갑자기 헤드 랜턴을 키는 할배


외출할 땐 어김없이 손인사 잊지 않으신다

자식들과 나눈 할배의 톡 메시지..

신기한 게 있으면, 아내와 함께 보기



함께 외출할 때에도, 할배는 지극정성


갑자기 할매를 일으켜 세우는 할배

어느 날
아들들이 집에 와,
농사일을 돕자 구경하려는 할매를 보시고는

의자를 내주시는 할배

감도 놓아주셨다

가족들 있는 곳에서도 할매에게 제일 먼저,
그리고 자식들에게도 고맙다는 말도 잊지 않으심..


놓친 연속극 내용은 설명해주기..

호박죽해준 딸에게는 덕분에 호강한다고


정신없이 외출하고 오셔서도,
할매께 바로 마실 걸 갖다주시고

저녁도 어김없이 챙겨주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