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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포기하지않았으면한다"…KBO'최다안타'레전드가신인선수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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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한다."

박용택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9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KBO 신인 오리엔테이션에서 '선수단 소양 교육' 강연자로 마이크를 잡았다.

박용택 위원은 전설적인 선수다. 2002년 LG 트윈스에서 데뷔해 19시즌 동안 LG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누볐다. 통산 2237경기 2504안타 213홈런 1192타점 타율 0.308 OPS 0.821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KBO리그 통산 최다 출장 및 최다 안타의 주인공이다. 2022시즌 은퇴식에서 LG 영구결번으로 지정됐다.

박용택 위원은 프로야구선수로서 관리해야 할 네 가지 항목을 전했다. 몸, 사람, 멘탈, 돈 관리를 강조했다. 먼저 몸 관리에 대해 "여러분이 잘 알 것이다. 어떤 몸을 만들어야 하는지, 어떤 식사를 해야 하는지 1년 내내 어떤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지 알 것이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요구하는 것, 이야기하는 것, 팀에서 해주는 것들에 대해 스스로가 잘 알았으면 좋겠다. 고졸, 대졸 모두 있겠지만, 아직 신체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부상을 당했을 때 참지 말고 곧바로 치료를 받으라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 어딘가 아픈데, 참고 하는 것은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선수 생활을 하며 아쉬움은 해외 진출이나 국가대표가 있었다. 2~3년 차 때 어깨가 아팠는데 고집을 부렸다. 이후 참고하다 보니 수술, 재활 시기를 놓쳤다. 그렇게 15년을 했다. 조금조금 아픈 부분을 트레이너와 열린 마음으로 이야기해야 한다"고 전했다.

박용택 위원은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상당히 중요하다. 코치진과의 관계, 동료들과의 관계, 프로야구선수라면 가장 중요한 팬들과의 관계가 있다. 도박, 음주, 이성 문제는 대부분 사람 잘못 만나서다. 좋은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연습을 지금부터 해야 한다"고 했다.

계속해서 "내가 조언을 구할 수 있고 내가 길을 잠시 잃었을 때 바로 잡아줄 수 있는 동료들이 필요하다. 코치진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는 잘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다"며 "그런 것을 배제하면 인사 잘하고 대화 많이 하고 밝은 선수를 좋아한다. 같은 기회, 능력이라면 그런 선수에게 한 번의 기회가 더 갈 것이다. 그런 것들을 잘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 덧붙였다.


팬 서비스 역시 강조했다. 박용택 위원은 "가장 중요한 것은 팬이다. 허구연 총재님께서 항상 한국야구 위기라고 말하신다. 실제로 위기다. 새로운 야구팬 유입이 잘되지 않는다. 그런 것들을 바꿀 수 있는 것이 신인선수 여러분이다"며 "앞으로 오랫동안 야구 일을 하며 살기 위해서는 프로야구가 승승장구해야 한다. 그런 부분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람들은 팬들이다. 사인하거나 사진 찍는 것이 귀찮고 하기 싫을 때도 있지만, 표정 바꾸고 행동을 바꿔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박용택 위원은 프로선수로서 멘탈 관리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프로야구선수라면 가장 중요한 것이 멘탈이다. 가장 위험한 사람이 꿈은 큰데 게으른 사람이다. 그러다 보면 불평불만만 생긴다. 정말 훌륭했던 선수들을 보면 '내가 좀 더 부족했구나'라고 생각하며 결과를 이해하고 납득한다"고 말했다.


멘탈을 관리하는 루틴도 정립해야 한다고 했다. 박용택 위원은 "저는 기분이 안 좋은 날 야구장을 나갈 때 좀 더 신나는 음악을 듣고 선수들과 농담도 많이 한다. 경기 전까지 심리 상태를 좋은 상태로 만든다. 반대로 너무 기분이 좋으면, 이야기를 잘 하지 않는다. 좀 더 차분하게 있으려고 한다.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잘 알고 있어야 한다. 하루하루 지내다 보면 시간 시간 마다 일과가 정해질 것이다. 그것이 루틴이 될 것이다. 연습 루틴도 있지만, 멘탈 루틴도 잘 지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용택 위원은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당부를 전했다. "젊은 선수가 가장 힘들어하는 것 중 하나는 노력하는 데 원하는 결과가 안 나오는 것이다. 주위에서 내 과정을 아는 사람들도 결과에 따라 내 노력을 깍아내리는 듯한 생각이 들 때가 있다"며 "그 상황에서 포기하는 선수들을 많이 봤다. 스스로가 포기하면, 구단에서도 포기한다. 부상 당한 선수는 재활한 뒤 쓰려하지만, 멘탈적으로 무너진 선수는 다른 구단에서도 기회를 주기 어렵다. 유니폼을 벗을 때 그 어떤 후회없이 벗으려면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대하는 성장은 꾸준히 상승곡선을 타는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떨어지기도 한다. 그러다 어느 날 수직상승할 때가 있다. 어느 순간 기대하는 곳까지 올라갈 수 있다. 하지만 대부분 그 직전에 포기하는 선수가 많다. 항상 포기하지 않는 멘탈을 갖고 임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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