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 중 AI 사용한 中 바둑 기사…프로 자격 박탈‧8년 출전 정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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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 중 AI 사용한 中 바둑 기사…프로 자격 박탈‧8년 출전 정지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중국의 신예 바둑 기사 친쓰웨 2단(19)이 대국 중 핸드폰과 인공지능(AI)을 사용한 것이 발각돼 프로 자격을 박탈당했다.
중국위기협회(중국바둑협회)는 26일(한국시간) "지난해 12월 친쓰웨가 전국바둑선수권대회 여자부 9라운드에서 휴대전화를 소지하면서 AI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이 적발됐다"면서 "경기 규율을 경시하고 은폐 행위를 범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위기협회 규율 및 윤리 공작위원회는 친쓰웨 프로 기사 자격을 박탈한다. 향후 중국위기협회 및 회원 단체가 개최하는 대회에 8년 동안 출전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중국위기협회에 따르면 친쓰웨는 지난해 12월 대국 당일 이른 새벽 경기장에 들어가 휴대전화를 숨긴 뒤 대국 중 부정행위를 저질렀다.
친쓰웨의 부정행위는 경기 중계와 현장 심판 등의 증언으로 적발됐다.
중국위기협회는 "바둑에서 공평과 공정은 생명선"이라면서 "AI의 발전으로 바둑은 새로운 시대에 직면했다. 중국위기협회는 이와 관련한 부정행위를 엄격히 조사하며 적발 시 강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 바둑에서도 5년 전 비슷한 일이 벌어진 바 있다. 당시 13세였던 김은지 2단(현 9단)은 온라인 기전 중 AI 프로그램을 사용해 대국을 치렀다. 이에 한국기원은 징계위원회를 열고 소속 기사 내규와 전문기사 윤리규정을 위반한 김은지에게 자격정지 1년 징계 처분을 내렸다.
김도용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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