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2023대한탁구협회최우수선수상수상

25일 탁구협회 어워즈 열려신유빈. 대한탁구협회 제공 신유빈(19·대한항공)이 2023년 한국탁구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신유빈은 25일 오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KTTA 어워즈 2023’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았다. 신유빈이 대한탁구협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2017년 신인상, 2021년 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었다.

신유빈은 2023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특히 파트너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함께 5월 더반세계선수권 4강전에서 중국의 왕만위-순잉샤 조를 꺾고 한국 여자탁구 사상 36년 만에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땄다.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결승에서 북한을 제치고 21년 만에 금메달을 선물했다. 신유빈은 “상을 받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다. 더욱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녀 우수선수상은 임종훈과 전지희가 챙겼고, 남녀 신인상은 권혁(대전동산고)과 유예린(화성도시공사)이 받았다. 서효원(한국마사회)은 2022년에 이어 인기상을 수상했다.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가운데)이 25일 수상자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탁구협회 제공 최우수단체상과 최우수지도자상은 지난해 대한탁구협회 주관 전국대회 여고부 단체전 우승을 휩쓴 울산 대송고와 정인노 코치가 받았다.

의령남산초(이준영), 영천포은초(신병학), 대전동산중(차종윤), 장흥중(김원근), 문산수억중(최성민), 대전동산고(권오신), 두호고(장세호), 경기대(이재욱), 미래에셋증권 남자탁구단(오상은), 포스코인터내셔널 여자탁구단(전혜경)은 우수단체상과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차영자, 최옥산 국제심판은 심판상의 주인공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