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마라토너육성’과함께뛴코오롱의40년...제40회구간마라톤대회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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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권위 중·고교 마라톤대회 30일 경주에서 40회째 맞아
‘런크루’ 부문 추가해 릴레이 마라톤 축제의 장 펼쳐져
학생 선수들이 지난해 3월 25일 제39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경북 경주시)에서 출발 신호에 맞춰 달려 나가고 있다. /김동환 기자
마라톤 꿈나무들의 산실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가 개최 40주년을 맞았다. 황영조·이봉주·지영준 등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토너들을 배출해온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는 오는 30일 경주 시내 마라톤 공인코스(42.195km)에서 개최된다. 개회식은 본 대회 전날인 29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열린다.
코오롱그룹은 우수한 마라토너들을 육성하겠다는 취지 아래 1985년 ‘전국남녀고교 구간마라톤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2006년에는 중등부 대회도 신설해 대한민국 육상의 저변을 넓혀왔다.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는 국내 중∙고교 육상대회 최고 수준 상금을 수여하고 선수들이 대회 참가에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과 교통비 일체를 지원하는 등 육상 꿈나무들에게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자리잡았다.
2022년 9월 24일 오후 경북 경주시 코오롱호텔에서 열린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 시작점에서 중등부 선수들이 출발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는 지금까지 국내 최고의 마라톤 스타들을 배출해 왔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봉주가 대표적인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 출신 선수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지영준과 한국 마라톤 기대주 박민호도 이 대회를 거쳤다. 지금까지 국내외 27개 대회 우승 선수를 배출했다. 대한민국 마라톤의 역사가 곧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 역사인 셈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 남녀 고등부 우승팀 배문고∙서울신정고 등 고교 21개팀(남 13팀, 여 8팀)과 중등부 23개팀(남 16팀, 여 7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등부 남자는 작년 우승팀 배문고와 경기체고, 서울체고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고등부 여자는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서울신정고와 전통의 강호 경기체고, 영천성남여고가 우승을 겨냥한다. 중등부 남자는 성보중∙충북영동중, 여자는 영천성남여중·신정여중이 강호로 평가된다.
제40회 코오롱구간마라톤 대회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 /코오롱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 고등부 경기는 42.195km 마라톤 풀코스에서 진행된다. 팀당 6명의 주자가 릴레이로 달려 구간별 개인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중등부는 팀당 4명의 주자가 15km의 구간을 이어 달리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고등부 남·녀 우승팀에게는 각 1000만원을 비롯해 총 4400만원, 중등부 남·녀 우승팀에게는 각 500만원 등 총 2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육상 대회 중 최고 수준이다. 이 외에도 대회 기록 및 한국 남자 마라톤 최고기록(2시간7분20초) 등 기록을 경신한 팀에게는 총 1억3500만원 규모의 상금 외 ‘기록경신 포상금’도 주어진다.
지난해 3월 25일 오전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제39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우승한 신정고 선수들과 코치진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동환 기자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신설된 일반 마라톤 동호인 대회 ‘런크루 부문’이 정식 부문으로 추가된다. 참가 크루도 작년 10개에서 올해 15개로 확대하고, 런크루 부문 참가자에게 각종 용품 및 총 600만원 규모 상금을 시상한다. 향후 런크루 부문을 지속 확대해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를 릴레이 마라톤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3월 25일 오전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제39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에서 일반부 우승한 대구 마라톤협회 신천지부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는 조선일보, 대한육상연맹, KBS, 코오롱이 공동 주최한다. 대회 기간 동안 공식 홈페이지(http://marathon.co.kr)를 통해 남·녀 우승팀을 맞히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 실황은 30일 오전 9시30분부터 KBS1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런크루’ 부문 추가해 릴레이 마라톤 축제의 장 펼쳐져
학생 선수들이 지난해 3월 25일 제39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경북 경주시)에서 출발 신호에 맞춰 달려 나가고 있다. /김동환 기자
마라톤 꿈나무들의 산실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가 개최 40주년을 맞았다. 황영조·이봉주·지영준 등 한국을 대표하는 마라토너들을 배출해온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는 오는 30일 경주 시내 마라톤 공인코스(42.195km)에서 개최된다. 개회식은 본 대회 전날인 29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열린다.
코오롱그룹은 우수한 마라토너들을 육성하겠다는 취지 아래 1985년 ‘전국남녀고교 구간마라톤대회’ 개최를 시작으로 2006년에는 중등부 대회도 신설해 대한민국 육상의 저변을 넓혀왔다.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는 국내 중∙고교 육상대회 최고 수준 상금을 수여하고 선수들이 대회 참가에 불편함이 없도록 숙박과 교통비 일체를 지원하는 등 육상 꿈나무들에게 가장 권위있는 대회로 자리잡았다.
2022년 9월 24일 오후 경북 경주시 코오롱호텔에서 열린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 시작점에서 중등부 선수들이 출발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는 지금까지 국내 최고의 마라톤 스타들을 배출해 왔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봉주가 대표적인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 출신 선수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지영준과 한국 마라톤 기대주 박민호도 이 대회를 거쳤다. 지금까지 국내외 27개 대회 우승 선수를 배출했다. 대한민국 마라톤의 역사가 곧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 역사인 셈이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대회 남녀 고등부 우승팀 배문고∙서울신정고 등 고교 21개팀(남 13팀, 여 8팀)과 중등부 23개팀(남 16팀, 여 7팀)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고등부 남자는 작년 우승팀 배문고와 경기체고, 서울체고가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고등부 여자는 대회 2연패를 노리는 서울신정고와 전통의 강호 경기체고, 영천성남여고가 우승을 겨냥한다. 중등부 남자는 성보중∙충북영동중, 여자는 영천성남여중·신정여중이 강호로 평가된다.
제40회 코오롱구간마라톤 대회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 /코오롱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 고등부 경기는 42.195km 마라톤 풀코스에서 진행된다. 팀당 6명의 주자가 릴레이로 달려 구간별 개인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중등부는 팀당 4명의 주자가 15km의 구간을 이어 달리는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고등부 남·녀 우승팀에게는 각 1000만원을 비롯해 총 4400만원, 중등부 남·녀 우승팀에게는 각 500만원 등 총 2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이는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육상 대회 중 최고 수준이다. 이 외에도 대회 기록 및 한국 남자 마라톤 최고기록(2시간7분20초) 등 기록을 경신한 팀에게는 총 1억3500만원 규모의 상금 외 ‘기록경신 포상금’도 주어진다.
지난해 3월 25일 오전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제39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우승한 신정고 선수들과 코치진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김동환 기자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해 신설된 일반 마라톤 동호인 대회 ‘런크루 부문’이 정식 부문으로 추가된다. 참가 크루도 작년 10개에서 올해 15개로 확대하고, 런크루 부문 참가자에게 각종 용품 및 총 600만원 규모 상금을 시상한다. 향후 런크루 부문을 지속 확대해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를 릴레이 마라톤 축제의 장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지난해 3월 25일 오전 경북 경주시에서 열린 제39회 코오롱 구간 마라톤 대회에서 일반부 우승한 대구 마라톤협회 신천지부 선수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코오롱 구간마라톤대회는 조선일보, 대한육상연맹, KBS, 코오롱이 공동 주최한다. 대회 기간 동안 공식 홈페이지(http://marathon.co.kr)를 통해 남·녀 우승팀을 맞히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기 실황은 30일 오전 9시30분부터 KBS1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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