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위이끈'도우미'손흥민…이정후는홈구장첫안타신고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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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결승골을 도우며 소속팀의 4위 탈환을 이끌었습니다.
메이저리그 이정후와 김하성의 대결에서는 홈구장 첫 안타를 신고한 이정후가 웃었습니다.
최형규 기자입니다.

【 기자 】
홈구장에서 토트넘 통산 400경기 출전을 축하하는 사물놀이 공연에 힘을 받은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번뜩였습니다.

전반 15분 베르너에게 정확한 패스를 찔러 넣어 상대 자책골을 이끌어낸 손흥민은 후반 7분 승리를 결정짓는 도움까지 올렸습니다.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의 시선을 끈 뒤 비어 있던 판 더 펜에게 공을 건넸고, 강력한 슛이 골망에 꽂히며 도움으로 기록됐습니다.

리그 9번째 도움으로 도움왕 경쟁에도 합류한 손흥민은 3년 만에 골과 도움 두자릿수를 기록하는 '10-10' 클럽 가입을 눈앞에 뒀습니다.

후반 막판 날린 슛이 골대에 가로막히는 불운을 겪었지만, 손흥민 덕에 3대 1로 이긴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4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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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절친' 이정후와 김하성의 맞대결에서는 이정후가 웃었습니다.

1회말 첫 타석에 선 이정후는 시속 165km에 달하는 총알 같은 타구로 4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내며 홈구장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샌디에이고의 김하성도 1타점 적시타를 쳤지만 6회 이정후 타석 때 악송구를, 8회 태그 하다 공을 놓치는 치명적인 실책을 저질렀습니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가 3대 2 역전승을 챙긴 가운데, 두 사람의 재대결은 오는 9월에 열립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email protected] ]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