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페퍼, 높이의 힘으로 정관장 완파…창단 후 첫 '10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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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보, 우리카드 꺾고 2위 대한항공 맹추격…경민대체육관서 8전 전승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페퍼저축은행이 높이의 힘으로 강팀 정관장의 돌풍을 잠재웠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홈 경기에서 정관장을 세트 점수 3-0(25-21 25-23 25-13)으로 완파했다.
6위 페퍼저축은행은 10승 19패 승점 30을 기록하면서 5위 한국도로공사(10승 18패 승점 30)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2021-2022시즌 프로배구에 합류한 페퍼저축은행이 한 시즌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반면 3위 정관장은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정관장은 이날 경기에서 승점 3을 추가하면 현대건설을 제치고 단독 2위에 오를 수 있었지만, 졸전 끝에 기회를 놓쳤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페퍼저축은행은 1세트부터 정관장을 밀어붙였다.
박정아와 아시아쿼터 선수 장위가 블로킹 5개를 합작하면서 정관장의 무서운 화력을 막아냈다.
장위는 22-21에서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의 공격을 블로킹 처리하는 등 결정적인 플레이를 여러 차례 펼쳤다.
정관장 팀 공격의 한 축인 메가는 1세트 공격 성공률이 20.00%에 그칠 정도로 부진했다.
1세트를 잡아낸 정관장은 2세트도 비슷하게 풀어냈다.
장위와 박사랑, 임주은은 5개의 블로킹을 잡아냈다.
정관장은 메가가 살아났으나 외국인 선수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흔들려 엇박자를 냈다.
부키리치의 2세트 공격 성공률은 30.00%였다.
1, 2세트를 모두 가져간 페퍼저축은행은 전의를 상실한 정관장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3세트 초반부터 점수 차를 크게 벌리면서 손쉽게 승점 3을 챙겼다.
이날 페퍼저축은행의 팀 블로킹은 18개, 정관장은 3개였다.
박정아는 양 팀 최다인 19득점을 기록했고, 블로킹 7개를 잡아냈다. 장위도 블로킹 5개를 합쳐 8득점 했다.
반면 부키리치와 메가의 공격 성공률은 각각 35.90%, 30.56%에 그쳤다. 두 선수가 기록한 범실은 9개나 됐다.
KB손해보험 선수단[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경기도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3위 KB손해보험이 4위 우리카드를 세트 점수 3-1(25-20 26-28 25-19 25-21)로 꺾고 7연승을 내달렸다.
KB손해보험은 19승 10패 승점 53을 기록하면서 2위 대한항공(18승 11패 승점 55)과 격차를 승점 2 차이로 좁혔다.
아울러 임시 홈구장인 경민대 체육관에서 열린 8경기 전승 기록을 이어갔다.
1세트를 잡아낸 KB손해보험은 2세트를 3차례 듀스 끝에 내줬다.
26-26에서 아시아쿼터 선수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의 서브가 네트에 걸렸고,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공격이 상대 팀 한성정의 블로킹에 걸렸다.
그러나 KB손해보험은 2세트의 아쉬움을 빠르게 지우고 3세트를 잡아냈다. 비예나가 공격 성공률 75.00%를 찍으며 10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KB손해보험은 4세트에도 경기 흐름을 잃지 않으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비예나는 26점, 야쿱은 16점, 나경복은 14점으로 골고루 활약했다.
우리카드의 외국인 선수 두산 니콜리치(등록명 니콜리치)는 25득점했지만 범실이 10개나 됐다.
3위 KB손해보험과 4위 우리카드의 승점 차가 13점으로 벌어지면서 준플레이오프(준PO) 성사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프로배구는 3,4위 승점 차가 3이하일 때 준PO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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