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H리그]상위권'뒤꿈치접전'여자부,순위싸움제자리(종합)

1위 SK슈가글라이더즈, 2위 경남개발공사, 3위 서울시청, 4위 삼척시청 승리 거둬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현재 순위, 자료 제공=한국핸드볼연맹

(MHN스포츠 김용필 기자) 21~24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시 SK호크스아레나에서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여자부 3라운드 3차전이 열렸다.

1위 SK슈가글라이더즈는 남녀부 통틀어 처음으로 30점 고지에 올랐고, 경남개발공사가 2점 차로 따라붙으면서 여전히 선두 싸움이 진행 중이다.

3위 서울시청과 4위 삼척시청 역시 나란히 승리를 거두면서 2점 차의 격차를 유지했다. 5위, 6위, 7위가 나란히 패하면서 5위 싸움 역시 유효하다. 이번에도 대구광역시청의 첫 승리는 이뤄지지 않았다.

먼저 21일에 1위 SK슈가글라이더즈가 7위 인천광역시청을 29-25로 이겼다. SK슈가글라이더즈는 9게임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뒤를 쫓는 경남개발공사의 애를 태웠다. 최근 상위 팀하고 팽팽한 접전을 벌였던 인천광역시청이 이번에도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패하며 4게임 연속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23일에는 2위 경남개발공사가 5위 부산시설공단을 25-24 간발의 차로 승리를 거뒀다. 동점 상황에서 공을 가로채 5초를 남기고 던진 공이 골망을 가르면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그 때문에 1위 SK슈가글라이더즈의 추격을 이어가게 됐다. 부산시설공단은 다 잡았던 경기를 놓치면서 따라오는 팀들을 떨쳐내지 못하고 5위 싸움을 이어가야 한다.

이어 23일 열린 경기에서 3위 서울시청이 6위 광주도시공사를 30-27로 이겼다. 팽팽한 접전을 벌이다 후반 실책으로 패한 광주도시공사는 3연패를 당하면서 5위 탈환에 실패했다.

24일에는 4위 삼척시청이 8위 대구광역시청을 24-18로 이기고 3위 서울시청에 2점 차로 따라붙어 3위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 대구광역시청은 17연패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