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우김하은우승…韓아시아캐롬선수권U22,女3쿠션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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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강원 양구서 ‘제12회 亞캐롬선수권’
박정우 U22결승서 정예성에 35:17
김하은 女결승서 박정현 30:23 제압
베트남 1쿠션 우승, 이정희 공동 3위
U22 3쿠션 공동3위 손준혁 조화우
박정우 U22결승서 정예성에 35:17
김하은 女결승서 박정현 30:23 제압
베트남 1쿠션 우승, 이정희 공동 3위
U22 3쿠션 공동3위 손준혁 조화우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U22, 여자3쿠션 및 1쿠션에서 입상한 한국선수들과 코치진이 시상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정예성, 이정희, 박정,우 조화우, 손준혁, 임윤수 감독, 허채원, 최봄이, 김하은, 박정현, 박태준 코치.한국이 아시아캐롬선수권 3쿠션 2종목을 휩쓸며 ‘아시아3쿠션 맹주’임을 재확인했다.
한국은 29일 밤 강원도 양구 청춘체육관에서 열린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에서 박정우가 U-22(22세 이하) 3쿠션, 김하은이 여자3쿠션 정상에 올랐다. 뿐만 아니라 한국은 두 종목 2위~공동3위까지 석권, 3쿠션 2종목을 싹쓸이했다.
1쿠션에선 이정희가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입상(공동3위)한 가운데, 베트남이 우승을 비롯한 나머지 3자리를 채웠다.
박정우는 이날 U-22 3쿠션 결승에서 정예성을 상대로 ‘애버리지 2.692’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U-22 3쿠션 공동3위엔 손준혁과 조화우가 올랐다.
여자 3쿠션 결승에선 이틀 전 ‘국토정중앙배’ 여자3쿠션 정상에 올랐던 김하은이 박정현을 꺾고 우승했다. 최봄이와 허채원이 공동3위를 차지했다.
1쿠션 결승에선 팜칸퍽(베트남)이 ‘끝내기 하이런63점’을 앞세워 보푸옥딴(베트남)에 역전우승했고, 이정희와 팜두이딴이 공동3위에 올랐다.
‘제12회 아시아캐롬선수권대회’ 시상식에서 U22, 여자3쿠션 및 1쿠션 입상자들을 비롯, 대회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女3쿠션 공동3위 최봄이 허채원
30일부터 亞캐롬선수권 男3쿠션
GOLF&PBA, 유튜브, 아프리카TV 중계
◆13이닝만에 35점 박정우, 아시아주니어 챔피언 등극30일부터 亞캐롬선수권 男3쿠션
GOLF&PBA, 유튜브, 아프리카TV 중계
박정우는 결승에서 장타 두 방(9점, 6점)을 포함, 13이닝만에 35점을 채우는 막강한 공격력을 과시했다.
박정우 큐는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첫 공격부터 하이런6점으로 시작한 박정우는 다음 공격서 4점을 보태며 2이닝만에 10점을 채웠고, 이후 잠시 숨을 고르다 6~8이닝 동안 9점을 보태며 8이닝만에 21:1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박정우 감각은 더욱 살아났다. 박정우는 9이닝 3득점에 이어 11이닝 째 하이런9점을 폭발, 34:15로 앞서며 단숨에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박정우는 곧이은 13이닝 째 나머지 1점을 채우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박정우의 35:17(13이닝) 승이고, 애버리지는 2.692였다.
18세 박정우는 지난해 ‘대한체육회장배’ 일반부 16강에 오른 한국3쿠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꼽혀왔다.
반면, 이번 결승전에 불과 30분 앞서 치른 ‘국토정중앙배’ 결승서 김행직과 접전을 펼쳤던 정예성은 다소 힘에 부친 모습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한채 준우승에 그쳤다.
U22 3쿠션 시상식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박정우가 두 손을 번쩍 들고 환호하자 준우승한 정예성(왼쪽)과 공동3위 조화우가 폭소하고 있다. U22 3쿠션 시상식에서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준우승 정예성, 우승 박정우, 공동3위 조화우 손존혁, 대한당구연맹 양춘수 수석부회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여자3쿠션 시상식에서 기념촬영 하고있는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준우승 박정현, 우승 김하은, 공동3위 최봄이 허채원, 아시아캐롬연맹 박보환 회장.◆김하은, 국토정중앙배-亞캐롬선수권 12연승 2관왕 ‘기염’
김하은은 국토정중앙배에 이어 아시아캐롬선수권까지 12연승을 질주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김하은은 아시아캐롬선수권 여자 3쿠션 결승에선 1점대에 육박하는 애버리지(0.968)를 앞세워 박정현을 30:23(31이닝)으로 꺾고 우승했다.
결승에서 두 선수는 중후반부까지 팽팽하게 맞섰으나, 막판 뒷심을 발휘한 김하은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김하은은 초반 5이닝까지만 해도 3:9로 끌려갔으나, 이후 꾸준히 추격하며 16이닝 째 14:15 1점차로 추격한채 전반을 끝냈다.
두 선수는 후반 들어서도 23이닝까지 19:19로 맞섰으나, 이후 승세가 조금씩 김하은에 기울었다. 24~28이닝 동안 김하은이 8점을 쌓은 반면 박정현은 3득점에 그쳤고, 29이닝 째 김하은이 2점을 더 보태 먼저 매치포인트에 도달했다. 김하은은 31이닝 째 나머지 1점을 보태며 우승컵을 들었다.
김하은은 지난해 11월 ‘대한체육회장배’와 이번 ‘국토정중앙배’에 이어 아시아캐롬선수권까지 석권, 최근 5개월 새 국내외 대회서 우승트로피 3개를 쓸어담았다.
1쿠션 시상식에서 (뒷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준우승 보푸옥딴, 우승 팜칸퍽, 공동3위 팜두이딴 이정희, 아시아캐롬연맹 신용진 사무국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1쿠션에선 예상대로 베트남이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결승에선 팜칸퍽(베트남)이 보푸옥딴에 11이닝까지 37:71로 끌려가다 12이닝 째 하이런63점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2연속 공동3위를 차지한 이정희는 지난해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1쿠션 시상대에 섰다.
한편, 30일에는 아시아캐롬선수권 메인이벤트인 남자3쿠션 대회가 막을 올린다. 대회는 30일 조별예선을 시작으로 31일 본선~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전 경기를 GOLF&PBA 채널을 통해 TV 생중계하며, 대한당구연맹 공식 유튜브채널 및 아프리카TV를 통해서는 온라인 생중계된다. [양구=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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