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샬럿과결별유력한헤이워드,여러구단관심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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샬럿 호네츠가 트레이드르 바라고 있다.
『Yahoo Sports』의 제이크 피셔 기자에 따르면, 샬럿이 고든 헤이워드(포워드, 201cm, 102kg) 트레이드에 열려 있다고 전했다.
트레이드를 바라는 것이 당연하다. 그는 샬럿과 장기계약(4년 1억 2,000만 달러) 이후 좀처럼 몸값을 해내지 못했다. 해마다 부상을 당하면서 팀에 좀처럼 보탬이 되지 못했기 때문. 지난 세 시즌 동안 50경기를 소화한 것이 지난 시즌이 유일했다.
샬럿은 오프시즌에도 그의 트레이드를 추진한 바 있다. 이번 시즌 후 계약이 종료되기 때문. 그러나 그의 이번 시즌 연봉을 받아들일 구단은 없었다. 샬럿의 요구 조건을 떠나 해마다 50경기도 뛰기 어려운 이에게 3,150만 달러를 지불하길 바라는 팀이 없었다고 봐야 한다. 30대 중반 진입을 앞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거래 대상이 강호일 수밖에 없기 때문.
결국, 헤이워드 트레이드는 없었다. 이는 이번에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그가 계약을 해지하고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다. 어차피 계약이 만료되는 데다 계약해지 마감시한을 고려하면 잔여 일정이 그리 많지 않기 때문. 더군다나 그도 플레이오프에서 뛰거나 혹은 우승 도전을 바란다면 계약을 정리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만약, 그가 이적시장에 나온다면, 여러 구단이 달려들 것이 유력하다. 3,000만 달러 이상을 투입해 그를 쓰는 것보다 실질적인 최저연봉으로 그를 활용한다면 외곽 보강과 경험 충원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기 때문. 30대 초중반이긴 하나 여러 위치에서 공격에 나설 수 있다. 전술적 범용성을 넓히고, 지출 대비 전력 강화에 나설 수 있는 이점도 있다.
그러나 새롭게 개정된 노사협약(CBA)에 따라 첫 번째 에이프런(사치세선+700만 달러)을 넘을 시, 계약을 해지한 선수를 영입하기 쉽지 않다. 헤이워드가 중급예외조항(MLE)을 넘어서는 몸값을 받았기 때문. 즉, 보스턴 셀틱스, 덴버 너기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LA 클리퍼스, 마이애미 히트, 밀워키 벅스, 피닉스 선즈는 계약해지한 그를 붙잡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