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A파이널스중간랭킹7위'은퇴번복해도될것같은다니엘콜린스[W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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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콜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니엘 콜린스는 지난 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끝난 마이애미오픈에서 우승했다. 1000점의 랭킹포인트를 얻으며 세계랭킹이 22위까지 크게 뛰어 올랐다. 콜린스는 이번 대회 직전까지 50~70위권을 유지했기 때문에 본선 드로 규모가 작은 대회에서는 예선까지 치러야 했던 콜린스이지만 이번 마이애미오픈 우승으로 WTA 1000 등급 시드까지 받을 수 있는 랭킹까지 상승했다.
현재 WTA 세계랭킹은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의 성적이 반영됐다. 2024년 성적만 반영되는 WTA 파이널스 랭킹에서는 콜린스가 중간 7위까지 올랐다. 8명이 출전할 수 있는 WTA 파이널스인데, 콜린스는 현재의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한다면 생애 최초로 WTA 파이널스 출전권까지 획득할 수 있는 상황이다.
흥미로운 사실은 콜린스가 이번 시즌을 끝으로 WTA 투어 은퇴를 선언한 것이다. 콜린스는 "새로운 삶을 살아보고 싶다"면서 투어를 떠날 것이라 했는데, 공교롭게도 은퇴 시즌에 본인의 제2의 전성기를 맞이했다. 마이애미오픈 우승부터 시작됐던 "은퇴를 번복해도 될 것 같다"는 일부 팬들의 의견이 계속해 힘을 얻고 있다.
2024 WTA 파이널스 랭킹 (Race to Finals) 현재까지
* 상위 8명이 올해 WTA 파이널스에 출전할 수 있음
01위. 이가 시비옹테크 3,140점
02위. 엘레나 리바키나 2,693점
03위. 아리나 사발렌카 2,520점
04위. 정친원 1,785점
05위. 코코 고프 1,765점
06위. 옐레나 오스타펜코 1,553점
07위. 다니엘 콜린스 1,522점
08위. 자스민 파올리니 1,472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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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위. 안나 칼린스카야 1,422점
10위. 마르타 코스튜크 1,350점
11위. 엠마 나바로 1,193점
12위. 마리아 사카리 1,156점
3월 인디언웰스(준우승)와 마이애미오픈(8강)에서 연속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2023 시즌의 부진에서 탈출한 마리아 사카리는 WTA 세계랭킹에서 9위에서 7위로 상승했다. 마이애미오픈 4강의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는 6계단 상승한 26위가 됐다. 반면 전년도 챔피언이었지만 임신으로 인해 이번 시즌 휴업 상태인 페트라 크비토바(체코)는 1000점의 랭킹포인트가 그대로 말소되며 60위까지 밀려났다.
한편 지난 주, ITF 투어 대회에서 그다지 인상적인 활약상을 보이지 못한 한국 선수들의 WTA 세계랭킹은 지난 주에 비해 큰 변동 없었다. 현재 국내 선수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장수정(대구시청)과 박소현(성남시청, CJ제일제당 후원)은 이번 주 ITF 가시와(W50K)에 본선부터 출전한다.
2024년 4월 1일 한국 선수 WTA 랭킹
213위. 장수정
299위. 박소현
395위. 한나래
454위. 백다연
463위. 구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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