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날개펼친한화이글스연승은어디까지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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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키움히어로즈와 홈·원정 6연전
투타 밸런스 상승 분위기 당분간 이어질 전망
지난주 SSG랜더스와 KT위즈 상대 연속 스윕승으로 KBO리그 단독 1위를 질주하는 등 시즌 초반 KBO리그를 씹어먹고 있는 한화이글스가 이번 주에도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우승 후보로 평가되는 KT위즈와 5강권인 SSG랜더스까지 녹다운 시켰기에 어느 팀과도 맞붙어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붙었다.
한화이글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롯데자이언츠(1승 6패·9위)와 홈 경기를, 5-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키움히어로즈(2승 4패·7위)와 원정 경기를 한다. 투타 밸런스가 맞고 있는 현재의 한화이글스라면 하위권인 롯데자이언츠, 키움히어로즈와 충분히 스윕승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는 롯데자이언츠가 한화이글스 연승에 제동을 걸기는 쉽지 않은 전력이다. 7경기에서 롯데자이언츠가 뽑아낸 홈런은 단 4개에 불과하다. 타율도 용병 레이예스가 7경기에서 0.393로 가장 높다. 11개 안타 중 홈런과 2루가 1개씩 있을 뿐 모두 단타라 화력이 세지 않다. 타점도 3점에 불과하다. 간판 전준우도 안타 11개 중 홈런 1개, 2루타 2개, 타점 2개다. 정훈은 6경기에서 2루타 1개 포함, 안타 5, 타점 2개다. 이외 주전이나 백업 타자들은 3할을 밑돌고, 표본이 작아 의미가 크지 않다.
투수도 1선발인 윌커슨이 1승 1패, 방어율 3.18로 선전할 뿐 박세웅(7.56·1패), 반즈(5.59), 나균안(5.40·1패) 등은 부진한 상태다. 특히 31일 NC와의 경기에서 11회 연장 끝에 8-7로 역전패를 당하고, 가라 앉은 팀 분위기에서 대전 원정길에 오른 롯데자이언츠가 상승세의 한화이글스를 상대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뒤늦게 첫승을 신고한 키움히어로즈도 적수가 되지 못한다. 이형종이 0.364로 팀 최고 타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홈런 없이 2루타 1개 포함 안타 8개가 전부고, 김휘집과 최주환도 홈런 1개씩을 포함, 3할을 바듯 넘긴 0.304다. 롯데와 마찬가지로 주전이나 백업 타자들은 3할을 밑돌고 있다. 용병 헤이수스가 1승 1패, 3.48을, 하영민이 5이닝 무실점으로 1승을 챙겼고, 용병 후라도(7.2·2패), 김선기(11.25·1패) 등 현재 한화이글스 타순으로 보면 위력적이지 않다. 다만, 지난 주말 LG트윈스를 상대로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상승세를 탄 게 걸리는 부분이다.
한화이글스는 7경기에서 54득점을 할 정도로 타격감이 폭발적이다. 10개 구단 중 최고의 공격력이다. 용병 흑역사를 지우고 있는 복덩어리 페레자의 기세가 두드러진다. 페레자는 타율 0.517, 출루율 0.583, OPS 1.618, 홈런 4개, 안타 15개 등 공격 전 분야에서 상위권에 이름이 올라 있다. 여기에 지난 주말 리드오프로 타순이 변경된 문현빈과 클린업트리오인 채은성, 노시환, 안치홍 등 타격 무게감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31일 KT위즈 에이스 벤자민을 상대로 2-3회 노시환과 페레자의 홈런 포함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11점을 뽑은 게 압권이었다.
시즌 2승을 거둔 용병 페냐와 1승씩을 한 산체스와 김민우, 문동주, 아직 승리가 없지만 에이스 류현진까지 선발 야구가 가능한 5선발 체제가 견고하다. 여기에 황준서가 31일 KT위즈를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것도 고무적이다. 때에 따라서는 6선발로 여유를 찾을 수 있다. 한승혁과 주현상, 김범수 , 마무리 박상원 등 불펜 승리조도 안정적이다.
한화이글스가 리그 상위권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이순철 SBS 해설위원은 "상승세가 무섭다. 선발도 좋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 불펜도 좋다"며 "한화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현 스포티비 해설위원도 "지난해에 비해서 류현진의 합류로 선발야구가 되고 있다"며 "선발들이 긴 이닝을 소화하고, 타격에서 초반 선취득점을 내다보니 이기는 경기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타 밸런스 상승 분위기 당분간 이어질 전망
31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노시환이 벤자민을 상대로 쓰리런 홈런을 치고 있다. 김영태 기자
한화이글스의 연승은 어디까지 이어질까? 지난주 SSG랜더스와 KT위즈 상대 연속 스윕승으로 KBO리그 단독 1위를 질주하는 등 시즌 초반 KBO리그를 씹어먹고 있는 한화이글스가 이번 주에도 상승 분위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우승 후보로 평가되는 KT위즈와 5강권인 SSG랜더스까지 녹다운 시켰기에 어느 팀과도 맞붙어 이길 수 있는 자신감이 붙었다.
한화이글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롯데자이언츠(1승 6패·9위)와 홈 경기를, 5-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구장에서 키움히어로즈(2승 4패·7위)와 원정 경기를 한다. 투타 밸런스가 맞고 있는 현재의 한화이글스라면 하위권인 롯데자이언츠, 키움히어로즈와 충분히 스윕승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시즌 초반 고전하고 있는 롯데자이언츠가 한화이글스 연승에 제동을 걸기는 쉽지 않은 전력이다. 7경기에서 롯데자이언츠가 뽑아낸 홈런은 단 4개에 불과하다. 타율도 용병 레이예스가 7경기에서 0.393로 가장 높다. 11개 안타 중 홈런과 2루가 1개씩 있을 뿐 모두 단타라 화력이 세지 않다. 타점도 3점에 불과하다. 간판 전준우도 안타 11개 중 홈런 1개, 2루타 2개, 타점 2개다. 정훈은 6경기에서 2루타 1개 포함, 안타 5, 타점 2개다. 이외 주전이나 백업 타자들은 3할을 밑돌고, 표본이 작아 의미가 크지 않다.
투수도 1선발인 윌커슨이 1승 1패, 방어율 3.18로 선전할 뿐 박세웅(7.56·1패), 반즈(5.59), 나균안(5.40·1패) 등은 부진한 상태다. 특히 31일 NC와의 경기에서 11회 연장 끝에 8-7로 역전패를 당하고, 가라 앉은 팀 분위기에서 대전 원정길에 오른 롯데자이언츠가 상승세의 한화이글스를 상대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뒤늦게 첫승을 신고한 키움히어로즈도 적수가 되지 못한다. 이형종이 0.364로 팀 최고 타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홈런 없이 2루타 1개 포함 안타 8개가 전부고, 김휘집과 최주환도 홈런 1개씩을 포함, 3할을 바듯 넘긴 0.304다. 롯데와 마찬가지로 주전이나 백업 타자들은 3할을 밑돌고 있다. 용병 헤이수스가 1승 1패, 3.48을, 하영민이 5이닝 무실점으로 1승을 챙겼고, 용병 후라도(7.2·2패), 김선기(11.25·1패) 등 현재 한화이글스 타순으로 보면 위력적이지 않다. 다만, 지난 주말 LG트윈스를 상대로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상승세를 탄 게 걸리는 부분이다.
한화이글스는 7경기에서 54득점을 할 정도로 타격감이 폭발적이다. 10개 구단 중 최고의 공격력이다. 용병 흑역사를 지우고 있는 복덩어리 페레자의 기세가 두드러진다. 페레자는 타율 0.517, 출루율 0.583, OPS 1.618, 홈런 4개, 안타 15개 등 공격 전 분야에서 상위권에 이름이 올라 있다. 여기에 지난 주말 리드오프로 타순이 변경된 문현빈과 클린업트리오인 채은성, 노시환, 안치홍 등 타격 무게감은 리그 최고 수준이다. 31일 KT위즈 에이스 벤자민을 상대로 2-3회 노시환과 페레자의 홈런 포함 장단 11안타를 몰아쳐 11점을 뽑은 게 압권이었다.
시즌 2승을 거둔 용병 페냐와 1승씩을 한 산체스와 김민우, 문동주, 아직 승리가 없지만 에이스 류현진까지 선발 야구가 가능한 5선발 체제가 견고하다. 여기에 황준서가 31일 KT위즈를 상대로 5이닝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것도 고무적이다. 때에 따라서는 6선발로 여유를 찾을 수 있다. 한승혁과 주현상, 김범수 , 마무리 박상원 등 불펜 승리조도 안정적이다.
한화이글스가 리그 상위권에 머무를 수밖에 없는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다는 게 전문가들의 한결같은 평가다.
이순철 SBS 해설위원은 "상승세가 무섭다. 선발도 좋고, 쉽게 무너지지 않는 불펜도 좋다"며 "한화의 상승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동현 스포티비 해설위원도 "지난해에 비해서 류현진의 합류로 선발야구가 되고 있다"며 "선발들이 긴 이닝을 소화하고, 타격에서 초반 선취득점을 내다보니 이기는 경기를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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