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뜬금포'마로산38위,본인최고랭킹경신[A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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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비안 마로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ATP 홈페이지에는 지난 주 끝난 마이애미오픈 결과가 반영된 2024년 4월 1주 세계랭킹이 발표됐다. 상위권 선수 중 랭킹 상승폭이 가장 큰 선수는 마이애미 8강까지 오른 파비안 마로산이었다. 마로산은 지난 주 58위에서 19계단 상승한 38위에 위치했다. 3월 2주 끝난 인디언웰스에서도 16강까지 오르며 58위로 개인 최고랭킹을 경신했던 마로산은 2주 만에 톱 50 벽마저 격파했다.
마로산은 유독 마스터스 1000 등급에서만 뜬금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마로산이 마스터스 1000 등급 대회에 출전한 것은 작년 5월, 로마마스터스가 처음이었다. 당시 랭킹 135위였던 마로산은 예선부터 통과했고, 32강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마저 꺾었다. 그때부터 마로산은 마스터스 1000 등급에서만 성적이 특출나다. 그랜드슬램, 일반 ATP 투어 대회에서는 그다지 신통치 않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마로산이지만 마스터스 1000 등급 대회에서는 항상 이변의 주인공이 되어 왔다.
이번 마이애미오픈도 마찬가지였다. 마로산은 홀게르 루네(64강), 알렉세이 포피린(32강), 알렉스 드 미노(16강)을 연파했다. 알렉산더 즈베레프에게 8강에서 패하기는 했지만, 마로산의 뜬금포는 마이애미오픈의 특이한 관전 포인트 중 하나였다.
마스터스 1000 등급 후 마로산의 랭킹 변화
23년 05월 @ 로마 16강 / 135위 → 115위
23년 10월 @ 상하이 8강 / 91위 → 65위
24년 03월 @ 인디언웰스 16강 / 58위 → 57위
24년 03월 @ 마이애미 8강 / 57위 → 38위
마로산의 대회 등급별 통산 성적
그랜드슬램 : 3승 3패
마스터스 : 14승 4패
ATP 투어 : 5승 9패 (마스터스 대회 제외)
마로산과 마찬가지로 이번 마이애미오픈에서 8강에 올랐던 토마스 마하치(체코) 또한 43위에 오르며 본인의 최고랭킹을 경신했다. 이번 시즌 벌써 두 자리수 승수를 따낸 마하치는 78위로 시작했던 이번 시즌 랭킹을 43위까지 끌어 올렸다. 이번 시즌 이변 메이커로 계속해서 주목해야 할 선수임이 분명하다.
마하치의 시즌별 성적 (투어 레벨 이상)
2024년 : 10승 6패
2023년 : 8승 8패
2022년 : 4승 5패
세계랭킹 1위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지킨 가운데, 야닉 시너(이탈리아)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자리를 바꿔 2위가 됐다. 시너의 2위는 사상 최초이며, 알카라스는 2022년 8월 이후, 1년 반만에 3위로 떨어졌다. 조코비치는 이번 주 일요일이 지나면, 로저 페더러(은퇴)를 제치고 역대 최고령 세계랭킹 1위가 된다(36세 321일).
이번 시즌 성적만을 종합한 ATP 파이널스 중간 랭킹과 이번 주 한국 선수의 ATP 랭킹은 아래와 같다.
2024 ATP 파이널스 랭킹 (Race to Turins) 현재까지
* 상위 8명이 올해 ATP 파이널스에 출전할 수 있음
01위. 야닉 시너 3,900점
02위. 다닐 메드베데프 2,550점
0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 1,835점
04위. 카를로스 알카라스 1,700점
05위. 알렉스 드 미노 1,495점
06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 1,465점
07위. 안드레이 루블레프 1,060점
07위. 세바스티안 바에즈 1,06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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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위. 캐스퍼 루드 1,025점
09위. 위고 움베르 1,025점
11위. 토미 폴 975점
12위. 노박 조코비치 910점
2024년 4월 1일 한국 선수 ATP 랭킹
204위. 홍성찬
356위. 제라드 캄파냐 리
388위. 정윤성
469위. 신산희
498위. 이재문
618위. 이덕희
648위. 권순우
705위. 남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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