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베트남戰승리,따논당상"…에이스결장에도日대표팀,들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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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 대표팀이 베트남과 경기에서 승리를 낙관하고 있다.
14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일본 국가대표팀 공격수 이토 준야(스타드 드 랭스)는 자국 매체 '풋볼존'과 인터뷰에서 "누가 나와도 베트남을 제대로 이길 것이다.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는 부상으로 빠졌지만, 나카무라 게이토(랭스)에게는 오히려 기회일 것이다. 동기부여도 충분하다. 일본 대표팀의 전력을 믿는다"라고 밝혔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과 '유로스포츠' 등은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유력 우승 후보로 일본을 꼽았다.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위로 아시아 1위다. 지난 6월부터 A매치 9연승을 달리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지난 9일 요르단과 최종 평가전에서는 주전과 후보 선수를 고루 기용하고도 6-1 대승을 거뒀다.
이미 일본 현지는 첫 경기인 베트남전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풋볼존'은 "모리야스 하지메(56)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9연승을 달리고 있다. 베트남전에 두터운 선수층을 어떻게 보여줄 것인가 주목된다"라고 보도했다.
핵심 공격수 미토마는 결장이 확인됐다. '풋볼존'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지난 13일 공식 기자회견에서 "미토마는 베트남전에 출전하지 않는다"라고 직접 밝혔다. 매체는 미토마 대신 나카무라가 왼쪽 공격수로 나설 것이라 분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라리가에서 활약 중인 주전급 선수들은 첫 경기에 휴식을 취할 것이라 봤다. '풋볼존'은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엔도 와타루(리버풀),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널) 등 주력 선수는 아직 컨디션 조절 중이다"라며 "프랑스 리그1에서 뛰는 트리오가 베트남전에 나설 것이다. 나카무라와 이토, 미나미노 타쿠미(AS모나코)가 있다. 엔도의 출전은 불투명하지만, 일본 대표팀의 핵심인 모리타 히데마사(스포르팅CP)는 출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매체 '풋볼 채널'도 비슷한 분석을 내놨다. 매체는 "미토마와 구보는 선발로 나서지 않을 것이다"라며 "프랑스 트리오의 활약이 기대된다. 이토와 미나미노, 나카무라는 각각 다른 장점이 뚜렷하다. 구보가 일본 대표팀 전력의 전부는 아니다. 이 3명의 활약이 우승을 위해 필수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대회에서 일본은 결승전까지 올랐지만, 개최국 카타르에 패하며 준우승 고배를 마셨다. A매치 연승가도를 달리는 등 황금세대를 자신하는 일본은 2023 대회에서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다.
대회 규정상 일본은 클린스만호와 결승에서 맞붙을 수 있다. 한국은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을 노린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망)과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등 막강한 전력을 구축해 외신에서도 우승 후보로 인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