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네르,디미트로프꺾고ATP투어마이애미오픈테니스우승

세계 랭킹 2위로 상승얀니크 신네르가 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얀니크 신네르(23·세계랭킹 3위·이탈리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899만5555 달러)에서 우승했다.

신네르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12위·불가리아)를 2-0(6-3 6-1)으로 꺾었다.

2001년생 신네르는 1월 호주 오픈에서 다닐 메드베데프(3위·러시아)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벌이며 생애 첫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든 인물이다.

2월에는 ABN 암로오픈을 제패한 신네르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올해에만 세 번째 단식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신네르는 우승 상금 110만 달러(약 14억8000만 원)를 챙겼다.

신네르는 이번 우승으로 세계 랭킹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게 됐다.